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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적 3일 차. 첫 승을 품었다.
삼성화재를 만나 김휘재는 제 몫을 다했다. 블로킹 2득점 포함 6득점을 올렸다. 시간이 짧이지만 세터 하승우와 속공 토스도 호흡이 어느정도 맞았다.
우리카드는 3대0 셧아웃 승리를 거뒀고 5연승을 달렸다.
김재휘는 우리카드 첫 인상에 대해 "작년에 성적이 좋았던 팀이다. 상대팀으로서 경기를 뛰어 놨는데, 힘들었다. 그냥 잘하더라"라며 "스타팅 선수, 교체돼 들어오는 선수 모두 하려는 의지가 보였는데, 좋은 문화인 거 같다"고 웃었다.
2015~2016시즌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2순위)로 현대캐피탈에 입단한 김재휘는 2020년 10월 KB손해보험으로 트레이드됐다. 약 1년 만에 두 차례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김재휘는 "모두가 처음 시작할 때는 한 팀에서 오래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나 역시 그렇다. 그래도 좋은 기회가 부여된다니 나쁘게 생각만은 안 한 거 같다"라며 "처음 현대캐피탈에서 KB손해보험으로 옮길 때에는 정이 많이 들었었다. 그래도 이번이 두 번째이니 조금은 덤덤했다"고 이야기했다.
첫 경기는 최하위 삼성화재를 만나 쉽게 이겼다. 그러나 다음 경기는 내년 1월 2일. 선두 대한항공과 치른다. 김재휘는 "강한 상대를 만나면 우리 팀의 장점 등이 더 잘보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렌 마음을 전했다.
장충=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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