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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득점-26.31%에 머문 토종 주포…"본인이 방법 찾아야 한다" [화성 코멘트]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2-01-06 21:14


2021-2022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의 경기가 6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화성=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2.01.06/

[화성=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본인이 이겨내야 한다."

GS칼텍스는 6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7-25 25-23 25-20) 승리를 거뒀다.

3위 GS칼텍스는 2연승을 달리면서 13승8패 승점 40점을 기록했다. 6위 기업은행은 7연패. 3승17패 승점 9점이 됐다.

연패에 빠진 기업은행의 달라진 경기력에 진땀을 뺐지만, 외국인 선수 모마의 화력이 팀을 구했다. 모마는 26득점 공격성공률 47.16%를 기록하면서 주포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반면 강소휘가 5득점 공격성공률 26.31% 주춤했던 가운데 유서연이 12득점으로 활약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치고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간단하지 않았다. 모마의 컨디션이 확실히 좋아지는 거 같았다"고 총평했다.

차 감독은 이어 "중반 이후 유서연이 풀렸는데 강소휘의 공격성공률이 아쉬웠다. 본인도 알고 있다. 레프트에서 해결해야 (안)혜진도 여유를 가지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강소휘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강소휘에게 높은 블로킹이 가고 있다. 오늘 뿐 아니라 세터의 호흡 문제도 있었다. 본인이 해결해야한다는 생각에 압박감도 있었다"라며 "본인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 조언해주고 응원해주는 것도 한계가 있다. 본인이 방법을 찾아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성=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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