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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막내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의 연패 수렁은 깊어져만 갔다. 그러나 사령탑은 "현주소"라며 선수들의 성장을 기다렸다.
AI페퍼스는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이 14득점 공격성공률 35.89%, 박경현이 8득점(공격성공률 43.75%)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에 아쉬움을 삼켰다.
길어지는 연패에 AI페퍼스 김형실 감독은 "여전히 팀 선수들이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있다. 위기 상황을 극복 못하는 한계를 느꼈는데, 오늘도 그랬다. 도리가 없다"고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이어 "엘리자벳은 자기 공만 했다. 컨디션이 좋지 않다. 끝나고 악수를 하면서 고생했다고 했다. 오늘 박경현이 컨디션이 좋지 않아 (박)은서를 넣었다"라며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서브를 넣는 것도 그렇고, 범실도 나오는데 계속 경험을 쌓아야 한다. 자신감을 얻어서 될 수 있게 그 때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자신감 잃지 않도록 준비 잘하겠다. 구력이 있는 선수들은 운영 능력이 다르다. 오늘 모마의 블로킹도 위치 잡아서 하면 한 두개는 잡을 수 있느데 찾지 못하더라. 한 번만 찾아주면 자신감이 생길 거 같은데 아쉽다"라고 선수들의 성장을 기다렸다.
장충=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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