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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GS칼텍스가 부상, 부진 선수가 모두 제 기량을 펼치면서 기분 좋은 3연승을 달렸다.
지난해 8월 손목 수술을 받은 세터 이원정이 성공적으로 복귀전을 치렀다. GS칼텍스 이원정의 조율 속에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갔고, 셧아웃으로 빠르게 경기를 끝냈다.
이날 모마는 팀 내 가장 많은 22득점을 기록했고, 직전 경기 5득점 공격성공률 26.31%로 부진했던 강소휘는 15득점 공격성공률 52%로 완벽하게 부활했다.
강소휘를 향해서는 기특한 마음을 전했다. 강소휘는 지난 6일 부진한 뒤 자발적으로 새벽 1시까지 훈련을 하기도 했다. 차 감독은 "특별하게 점유율을 가지고 가라는 말은 안했는데, 원정이가 점유율을 높여주면서 돌파구를 찾게 했다. 상대성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나아졌다"라며 "선수 본인이 승부욕이 됐든 자발적으로 한다는 것이 해보겠다는 의지가 있는 것이라 고맙다"고 칭찬했다.
아울러 차 감독은 "(강)소휘 뿐 아니라 다른 선수도 마찬가지다. 노력들이 좋아져서 팀워크로 봤을 때 상대와 붙을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스케쥴적으로 힘들 수 있지만, 잘 버텨줘서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강소휘는 "공을 많이 때려야 했는데 최근에 공격을 못했다. 감각이 떨어져서 야간 훈련 때 1시간 넘게 계속 때리니 올라온 거 같다"라며 "오늘 경기가 터닝포인트가 될 거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GS칼텍스는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4위 KGC인삼공사와 2위 한국도로공사를 상대한다. 이어 5라운드 시작을 도로공사와 한다. 순위 싸움에 있어 중요한 맞대결, 차 감독은 "다음 3경기가 봄배구 가는데 중요한 경기"라고 각오를 다졌다.
장충=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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