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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표승주-김희진의 '토종 거포'들이 이끈 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을 완파하며 다시 시동을 걸었다.
흥국생명은 리그 중단 이후 첫 경기였다. 무려 15일만에 치르는 실전. 반면 기업은행은 이미 지난 22일 현대건설전을 통해 실전감각을 가다듬은 뒤다.
기업은행은 1세트 초반부터 흥국생명을 거칠게 몰아붙였고, 표승주가 1세트에만 8득점, 공격성공률 70%를 기록하며 손쉽게 1세트를 따냈다. 캣벨은 단 1점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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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를 탄 기업은행을 막을 순 없었다. 기업은행은 3세트에도 일방적인 공세를 펼치며 흥국생명을 완전히 무릎꿇렸다.
흥국생명의 김미연은 이날 3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V리그 여자부 14번째로 서브 200개 기준기록상에 이름을 새겼지만, 팀의 완패로 빛이 바랬다.
김해=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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