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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니아 리드(26·미국)가 2022~2023 시즌 전체 1순위 외국인 선수로 V리그 땅을 밟는다.
1지명권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구슬 140개 추첨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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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신의 니아는 신장 189㎝의 레프트로 지난해에는 브라질 세시 볼리에서 뛰었다. 지난 2020년부터 2년 연속 V리그에 지원했지만 선발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브라질리그 득점 1위에 오르는 등 기량 향상이 돋보였고, 전체 1순위 후보로 급부상했다.
AI페퍼스 김형실 감독은 고민 없이 "니아 리드를 지명하겠다"고 밝혔다.
리드는 지명 직후 화상 인터뷰에서 "지명돼서 영광이다. 한국 리그는 강한 수비가 있다고 들었다"라며 "세 번 지원했지만, 지명된 건 처음이다. 최근에 기술도 많이 늘었다. 지금의 지도자에게 감사하다. 한국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 지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AI페퍼스의 지명 이후 외국인선수의 연쇄 이동도 일어났다. 2순위 인삼공사는 지난해 AI페퍼스에서 뛰었던 엘리자벳을, 3순위 흥국생명은 지난해 인삼공사에서 뛴 옐레나를 호명했다.
4순위 기업은행은 아나스타시야 구르바노바를, 5순위 도로공사는 카타리나 요비치를 선택했다.
청담동=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