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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나도 궁금했는데…."
현대건설은 1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과의 홈경기서 세트스코어 3대1(25-9, 18-25, 25-15, 25-18)로 승리했다. 1세트에서 25-9로 이길 때만해도 페퍼저축은행에 대해 너무 기대가 컸나 하는 의심이 들었다. 하지만 2세트에서는 페퍼저축은행의 공격력에 고개가 끄덕.
강성형 감독은 경기후 "개막전이라 나도 선수들도 긴장도 됐는데 잘 풀린 것 같다"면서 "같이 훈련한 시간이 별로 없어서 조심스러웠고, 결과가 어떻게 나올까 나도 궁금했었는데 모마와 (김)다인이의 호흡이 생각보다 좋았고, 생각했던 것보다는 경기력이 잘 나온 것 같다"라고 했다.
위파위에 대해서는 "위파위의 자리가 상대가 괴롭히는 자리인데 흔들리기는 했지만 기본기가 있는 선수니까 좋아질 것 같다"라고 했다.
사실 모마의 공격력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었다고. 강 감독은 "모마가 (이)나연이와 연습할 때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걱정이 많았다. GS칼텍스에 있을 때의 컨디션이 안나왔다"면서 "그래도 기본기가 있는 선수이고 노련하고 파워가 있어서 (김)다인이와 호흡을 맞추면서 위력적인 공격을 보여준 것 같다"며 안도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