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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네덜란드에 3-2 역전승…미국-튀르키예 승자와 4강 대결
이탈리아는 3일 오후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 8강에서 주포 파올라 에고누의 20득점 활약을 앞세워 폴란드를 3-0(25-17 25-21 25-18)으로 완파했다.
준결승에 오른 이탈리아는 브라질-프랑스 승자와 결승 길목에서 맞붙는다.
부동의 세계랭킹 1위 이탈리아는 작년 6월부터 이어진 국제대회 연승 행진을 34경기로 늘렸다.
이탈리아는 이번 대회에서 23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 세계선수권 정상 탈환을 노린다.
작년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하고 올해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도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이탈리아는 세계 최강자답게 세계 3위 폴란드를 맞아 높이와 파워 모두 우위를 보였다.
이탈리아는 첫 세트를 25-17로 여유 있게 이긴 뒤 폴란드의 추격에 휘말린 2세트도 공방 끝에 25-21로 따냈다.
고비를 넘긴 이탈리아는 3세트까지 25-18로 가져오며 무실세트 승리와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일본도 앞서 열린 8강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을 펼친 네덜란드에 세트 점수 3-2(20-25 25-20 22-25 25-22 15-12)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 미국-튀르키예 승자와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일본의 좌우 쌍포 와다 유키코(27점)와 이시카와 마유(26점)가 53점을 합작했고, 한국 페퍼저축은행의 아시아쿼터 선수인 미들블로커 시마무라 하루요도 9득점으로 승리를 거들었다.
chil8811@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