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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그동안 힘들게 한 것을 보여주면 좋겠다."
한선수에게도 힘들 수 있는 경기. 자주 호흡을 맞췄던 선수들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김준호와 임재영이 각각 12점, 서현일이 10점 등을 올리며 좋은 활약을 했다.
헤난 감독은 엄청난 훈련을 열정적으로 시킨다고. 그래서 선수들들이 힘들어 하면서도 이를 즐겁게 받아들이고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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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난 감독의 공격적인 배구에 대해 한선수는 "자기 플레이에 책임을 짓게 하신다. 정해놓는게 아니라 자기가 때릴 수 있는 것을 자기가 선택해서 하도록 하신다"면서 "머뭇머뭇하지 말고 자신있게 하라고, 범실은 나온다. 범실 생각하지 말고 잘하는 걸 하도록 하신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계속 밀어부치신다. 지치는 걸 알고 힘든걸 아시면서도 계속 밀어부치신다. 그렇게 힘들 때 플레이를 하도록 하신다"는 한선수는 "감독님이 에너지가 넘치신다. 그래서 선수들이 힘든데도 신나서 끝까지 한다. 힘든데 뭔가 즐겁고 의욕적이다"라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한선수 역시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말했다. "나도 몸이 작년보다 훨씬 좋아졌다. 웨이트트레이닝도 많이 하고 있다. 다치지만 않으면 괜찮을 거 같다"라고 자신있는 어조로 말했다.
여수=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