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의 은퇴식 날짜가 확정됐다.
김연경은 2005~2006 V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에 지명,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데뷔 때부터 엄청난 득점력과 수비력을 자랑하며 신인상과 정규리그 MVP, 챔피언결정전MVP를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2008~2009시즌을 끝으로 김연경은 세계로 무대를 넓혔다. 일본, 튀르키예, 중국 등 해외리그를 누비며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1위 아웃사이드 히터로 군림했다. 튀르키예에서 뛸 당시 전 세계 남녀 배구 선수를 통틀어 최고 연봉 대우를 받았을 정도.
|
|
은퇴한 현재는 배구 예능 감독을 맡으며 저변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김연경은 은퇴식에서 한번 더 팬들과 인사하는 시간을 보낸다.
한편 흥국생명은 지난 1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출정식을 열고 2025~2026시즌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번 시즌 핵심 전력인 이다현, 레베카, 정윤주를 비롯한 선수단이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함께했다. 이번 행사에는 팬 500여 명이 참석했다.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은 올 시즌 각오와 목표를 밝혔다.
주장 김수지는 "팬 여러분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 올 시즌도 단합된 모습으로 투지 넘치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