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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가 무기력하게 2연패를 당했다. 한국전력이 다음 경기 승리하면 삼성화재가 꼴찌로 추락한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걱정이 깊었다. 김상우 감독은 경기에 앞서 기대보다 근심을 드러냈다. 그는 "대한항공이 임동혁이 들어오면서 그쪽 점유율이 높아지고 성공률도 올라갔다. 속공도 스피드가 좋고 여러 가지 득점 루트가 다양하다. 그런 쪽을 대비하고 연습을 하고 나왔습니다만 실전에서 얼마나 실행이 될지가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상우 감독은 일단 범실을 경계했다. 그는 "우리가 범실이 나오지 말아야 할 순간에 나온다. 공격 범실은 나오는 순간 점수를 준다. 그런 게 많은 편이다. 자신 있게 하면서 범실을 줄이자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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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세트스코어 2-1로 쫓겼지만 경기를 오래 끌지 않았다. 4세트 15-9까지 앞서다가 17-16으로 따라잡히자 작전타임으로 흐름을 끊었다. 삼성화재는 18-19에서 치명적인 공격 범실을 저질렀다.
다만 대한항공은 막판 삼성화재의 거센 저항에 고전했다. 듀스까지 끌려갔다.
26-26에서 결정적인 블로킹이 터졌다. 김규민이 삼성화재 주포 아히의 백어택을 가로막았다. 27-26에서는 정한용이 퀵오픈으로 매치포인트를 가져왔다.
대전=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