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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가 무기력하게 2연패를 당했다. 한국전력이 다음 경기 승리하면 삼성화재가 꼴찌로 추락한다.
경기 후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아히가 이 정도 때려주고 효율을 보여주면 경기를 더 잘해야 한다"고 곱씹었다.
아히는 혼자 37점을 몰아쳤다. 후위공격 15개,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3개였다. 공격성공률이 무려 63.27%.
김상우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도 범실을 줄여야 한다고 했었다.
그는 경기 전 "우리가 범실이 나오지 말아야 할 순간에 나온다. 공격 범실은 나오는 순간 점수를 준다. 그런 게 많은 편이다. 자신 있게 하면서 범실을 줄이자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직전 경기 한국전력전도 1세트를 이기고 내리 2~4세트를 내줬다. 범실이 문제였다. 이번 대한항공전도 4세트 승기를 잡을 수 있는 순간에 공격 범실이 나왔다.
김상우 감독은 "중요한 순간에 범실로 경기를 내준 것 같아서 아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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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감독은 "정말 다른 쪽에서 득점이 너무 어렵다. 마지막에 누군가 해줘야 할 사람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탄식했다.
그나마 양희준의 활약이 위안거리. 김상우 감독은 "높이가 기본적으로 있는 선수라 저희한테는 기본적으로 중요한 자원이다. 김준우가 리듬이 너무 좋지 않아서 양희준이 들어가서 잘해줬다. 블로킹에 대한 부분을 더 보완해야 한다"고 기대했다.
대전=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