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더 좋은 경기 보여줄 거 같다."
현대캐피탈은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대한항공이 임동혁과 러셀을 동시에 내보내며 공격력 강화를 꿰했다. 그러나 강한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렸고, 결국 현대캐피탈이 쉽게 승리를 따냈다.
개인 경기력에 대해서는 "공격 외적으로 수비나 리시브에서 잘 버틴 거 같아서 만족한다. 요즘 수비 훈련을 많이 하고 있는데 경기에서 수비가 하나씩 올라오는 거 같아서 만족하고 있다"고 했다.
허수봉은 아포짓 스파이커와 아웃사이드 히터를 모두 준비한 경험이 있다. 그만큼, 이날 아웃사이드 히터로 나간 러셀의 고충을 잘 알고 있다. 허수봉은 "우선 아포짓 스파이커로 준비하다가 아웃사이드 히터로 나가면 리시브하는게 많은 영향을 주는거 같다. 공격은 스윙 각도가 달라진다. 몸에 익숙치가 않아서 어려움이 있다. 양쪽 포지션을 할 때 준비를 많이 해서 했는데, 러셀은 준비를 많이 못해서 어려운 경기를 한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
선두 대한항공을 압도했지만, 허수봉은 "오늘은 80% 보여준 거 같다. (황)승빈이 형과 레오의 호흡이 어긋나서 범실이 마지막에 나온 거 같다. 서브도 잘 들어갔고 수비를 하는 것도 공격은 호흡이 안 맞을 수 있는데 선수들이 공격적이 부분에서 100% 한다면 오늘 경기보다 더 좋은 경기 보여줄 거 같다"고 밝혔다.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했다. 허수봉은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2라운드 3라운드도 절대 질 경기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많이 급했다. 할 것을 못했기 때문에 졌다고 생각한다. 오늘을 계기로 자신감이 생긴 거 같아 준비를 해야할 거 같다"고 했다.
허수봉은 최근 발표한 3라운드 MVP에서 2위를 기록했다. 허수봉은 13표를 받았고, 15표를 받은 레오에게 MVP를 내줬다. 두 표 차로 떨어졌지만, 허수봉은 "우리 팀에서 나와서 괜찮은 거 같다. 더 잘해서 올 시즌 안에 라운드 MVP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선두 대한항공과 승점 3점 차로 따라간 가운데 허수봉은 "빨리 1등으로 올라가는데 목표지만, 우리팀이 리시브가 좋은 팀도 아니고 블로킹이 낮아서 어느팀을 상대로도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진다고 생각한다.매경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