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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가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승점 2점 차를 두고 맞이한 경기. 직전 경기에서 패배했던 만큼,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다.
현대건설로서는 휴식일이 부족했다. 3일 휴식 후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 강 감독은 "회복은 한다고 했는데 크게 아프지 않으니 좋은 거 같다. 끝나고도 통증이 있는 선수가 있긴 한데 회복해서 오늘 경기에는 전체적으로 문제가 없을 거 같다"고 했다.
이날 현대건설은 무릎 부상이 있던 정지윤이 스타팅으로 나왔다. 강 감독은 "양 팀 스타일이나 어떻게 한다는 건 알고 있다. 연승하면서 패배하면서 힘들어가는게 있다. 도로공사 역시 그런게 보인다. 컨디션이 중요한 거 같다. 맞대결 했을 때는 3-1로 이겼는데 그 당시 우리의 플레이 손가락 안에 들어갈 정도로 잘했다. 그런 마음으로 하자고 했다. 그 당시에도 여러 선수들이 역할을 잘해줬다. 서브 에이스도 많이 줬지만, 블로킹이 잘 나왔다. 상대가 밸런스가 좋으니 서브에 집중해서 흔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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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엎치락뒤치락 했던 랠리. 도로공사가 19-18에서 모마의 퀵오픈과 상대의 범실, 이지윤의 블로킹으로 치고 나갔다. 도로공사가 24-20으로 앞선 상황. 현대건설 카리의 백어택이 아웃 판정을 받았다. 현대건설에서 비디오판독을 요청했고, 결과 블로킹 터치아웃 판정이 나왔다. 현대건설은 극적으로 1세트 종료를 막아낸 뒤 카리의 연속 득점으로 마지막 희망을 살려갔다. 그러나 자스티스의 네트터치로 1세트는 도로공사가 가지고 갔다.
2세트 도로공사가 리드를 잡은 채 경기가 진행됐다. 현대건설이 끝까지 물고 늘어졌지만, 모마가 1세트 12득점에 이어 2세트에도 11득점을 하는 괴력에 고전했다. 세트 후반까지 모마의 화력이 식지 않으면서 결국 2세트도 도로공사가 가지고 갔다.
1,2세트로 완벽하게 흐름을 가지고 온 도로공사는 3세트 초반 압도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초반부터 모마의 득점포가 터졌고, 강소휘와 타나차의 화력 지원까지 이뤄졌다. 이지윤의 블로킹까지 더해진 도로공사는 점수를 벌려나갔다. 현대건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이예림과 카리의 득점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고, 14-17에서 양효진의 블로킹까지 터졌다. 도로공사의 연속 범실이 나온 가운데 한미르의 서브 득점으로 19-20 한 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현대건설의 범실로 다시 한 번 분위기를 가다듬은 도로공사는 24-20에서 모마의 득점으로 셧아웃으로 경기를 끝내는데 성공했다.
모마는 이날 33득점 공격성공률 53.36%를 기록했고, 강소휘도 11득점 공격성공률 41.67%로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카리가 15득점(공격성공률 36.84%)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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