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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V리그 최초의 기록 탄생. 미래도 한 뼘 더 성장했다.
의미있는 기록이 탄생한 날. 도로공사에서는 미래의 미들블로커도 성장세를 보여줬다. 특히 '3년 차'를 보내고 있는 김세빈은 양효진의 기록 도전 자격을 증명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미들블로커가 어려서 그런지 흔들리고 있다. 김세빈과 이지윤에게 '얼마나 더 잘하려고 하나. 신인답게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세빈과 이지윤 모두 1순위로 뽑은 선수들. 김세빈은 3년 차. 이지윤은 올해 첫 시즌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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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마친 뒤 김 감독은 "이전보다 상대의 블로킹을 따라가는데 있어서 잘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다이렉트로 공이 왔을 때 공격을 안하고 받아서 다음 플레이를 하는 점은 아쉬웠다. 자신감인데 다이렉트 찬스에서 공이 오면 블로킹이 와도 때려주고 해야 하는데 아직 그 부분은 약한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김세빈은 "감독님께서 1라운드 때 처럼 블로킹이 나와야 한다고 하는데 2,3라운드 때는 좋지 않았다. 블로킹에서 많이 신경을 써주시면서 손모양이나 스텝 등을 많이 알려주셨다"고 밝혔다.
비록 김 감독의 마음에 100% 들지 못했지만, 김세빈의 성장세는 눈부시다. 양효진의 기록을 깰 수 있는 유력한 후보다. 3년 차를 보내고 있는 김세빈의 개인 통산 블로킹 득점은 237개. 양효진이 3년 차까지 뛰었을 때 기록한 블로킹 득점은 231개다. '부상없이 꾸준하게'라는 단서가 붙기는 하지만, 지금의 모습이라면 충분히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다.
한편, 이날 경기를 잡으면서 도로공사는 홈 경기 전승을 달렸다. 김세빈은 "팬들이 많이 오셔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계속 이길 수 있었던 거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천=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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