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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보기 좋네요."
삼성화재의 전성기 핵심 주역이었지만, 이날은 '적'으로 만났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12월말 파에스 감독과 결별하고 박철우 감독대행 체제로 나섰다.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선수와 '적장'으로 만난 둘. 레오와 박 대행 모두 '옛정'보다는 현재의 팀을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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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는 실력 발휘를 제대로 했다. 6득점 공격성공률 70.97%를 기록하며 우리카드를 폭격했다.
현대캐피탈은 세트스코어 3대0(32-30, 25-18, 25-23)으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 14승8패 승점 44점을 기록하며 선두 대한항공 점보스(15승7패 승점 45점)와는 승점 1점 차로 따라갔다.
경기를 마친 뒤 레오는 박 대행 이야기에 "같은 동료였다가 정말 친형처럼 지내고 있다. 갑작스럽게 상대팀 감독이 돼 나타났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 보기 좋고 행복하다"라며 "갑작스럽게 찾아온 기회인데 잘하고 있는 걸 보고 있다. 또 어려운 상황일 때는 뒤에서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신치용 감독님이 있어 걱정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손가락 염증이 안고있는 레오는 "훈련 때 가드를 하고 있다. 염증은 가라 앉았다. 경기 때도 가드를 착용하고 싶었는데 불편함이 있어서 그냥 했다"라며 "시즌 모든 경기 결과가 중요하지만, 3라운드가 지난 지금 시점이 중요하다. 승점은 3점을 따지만, 6점씩 딸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경기를 하고 있다. 우리팀 경기력이 올라온 상태라 곳곳에서 좋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1위 탈환을 성공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장충=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