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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 페퍼저축은행이 2위 현대건설을 또 한번 잡고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현대건설은 부상 변수가 있었다. 강성형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주전 세터 김다인의 부재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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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 현대건설에 쉽지 않은 상대였다.
1, 2라운드 모두 패하며 1승2패로 밀렸다. 강성형 감독은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페퍼저축은행의 주포 조이에 대해 "높이와 힘을 겸비한 특별한 선수"라며 "어느 정도 실점은 감수하되, 우리가 사이드아웃 상황에서 얼마나 확실하게 득점을 가져가느냐가 승부의 결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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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는 시소전 끝 현대건설이 먼저 앞서갔다.
페퍼저축은행은 조이가 강약 공격으로 현대건설의 블로킹 벽을 허물며 대등한 양상을 이어갔다.
하지만 주전들의 고른 공격력을 자랑하는 현대건설은 상대 리시브가 불안할 때마다 틈을 파고드는 노련함으로 리드를 잡았다. "어느 정도 실점을 감안한다"던 강성형 감독 말 처럼 조이 공격이 아닐 때 최대한 점수를 쌓았다.
페퍼저축은행은 18-21에서 조이 박정아의 퀵오픈, 하혜진의 서브득점, 조이의 블로킹으로 순신간에 22-21 역전에 성공했다. 위기의 현대건설. 해결사는 카리와 양효진이었다. 카리 양효진의 퀵오픈으로 재역전 한뒤 양효진의 블로킹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현대건설은 카리의 퀵오픈으로 25-23으로 마무리했다.
2세트는 페퍼저축은행이 주포 조이 뿐 아니라 시마무라 박은서 박정아 등 공격루트를 다양화 하며 반격에 나섰다. 공격성공률에서 현대건설을 압도하며 크게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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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를 탄 페퍼저축은행은 3세트에 더욱 강해졌다. 세차례의 연속 득점으로 또 다시 점수 차를 벌리며 앞서갔다. 2세트에 이어 공격효율에서 앞서간 끝에 25-1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승점을 확보해야 하는 현대건설은 카리를 앞세워 4세트 초반 리드를 잡았다. 8-6에서 상대 속공과 서브득점으로 8-8 동점을 허용했지만 자스티스 오픈에 이어 연속 블로킹으로 3연속 득점에 성공,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페퍼저축은행은 조이의 백어택과 상대 공격 연속 실패를 틈 타 13-13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현대건설은 수비수 터치에 대한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지만 결과는 판독불가. 이전 경기에서도 판정에 대한 억울함이 있었던 강성형 감독은 "그게 안보이냐. 배구 안했어?"라며 격하게 항의했다. 승부의 분수령이었다.
페퍼저축은행은 시마무라의 연속 공격과 박정아의 서브로 16-13으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이날 31득점을 올린 조이의 맹활약으로 리드를 지킨 페퍼저축은행은 결국 25-19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4라운드를 마친 양 팀은 올스타 브레이크를 통해 5라운드를 준비한다.
수원=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사진제공=KOV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