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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감독, WBC 심판 항의 금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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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대표팀 감독(삼성)은 심판 판정에 항의하는 게 결코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대표적인 지도자 중 한 명이다. 그는 "심판도 사람이다. 스트라이크 볼 판정을 갖고 항의해봤자 심판 기분만 나빠진다"고 말했다. 조금 억울한 판정이 나와도 참고 지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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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3연패에 도전하는 일본 대표팀의 야마모토 고지 감독이 15일 선수들에게 심판 판정 항의 금지령을 내렸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 등은 야마모토 감독이 심판 판정에 대해 소용없는 항의를 하지 않도록 선수들에게 주문할 방침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심판을 적으로 돌리는 건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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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기구(NPB)는 일본 대표팀의 미야자키 합숙훈련 때 국제심판 파견을 요청해 놓은 상황이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대표팀 코치를 지낸 야마모토 감독은 미묘한 심판 판정 하나가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판정에 항의하러 가서 득을 보는 게 없다. 국제대회에선 참는 게 필요하다"면서 "물론 당연히 항의가 필요한 상황에선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심판진은 메이저리그 심판을 중심으로 대회 출전국의 국제심판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따라서 스트라이크 존이나 보크 판단 기준이 제각각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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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팀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쿠바전 9회, 호시노 감독이 사토자키의 하프 스윙 판정에 대해 항의했던 적이 있다. 사토자키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당시 호시노 감독은 벤치로 돌아왔다가 선수 교체를 위해 다시 나가는 과정에서 심판이 두번째 항의로 착각해 감독 퇴장 판정을 내렸다. 일본 측의 정정 요구로 감독 퇴장은 취소됐지만 경기 뒤 벌금 2000달러를 냈다.

일본은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일본은 다음달 17일 히로시마전, 18일 세이부전에 국제 심판의 파견을 요청했다. 일본은 심판들의 성향 분석까지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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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감독은 자율훈련을 하고 있는 대표 선수들을 만나러 곳곳을 돌아다닐 예정이다. 15일 괌으로 출국, 주장 아베(요미우리)와 저녁 식사를 한다. 한국 대표팀도 참고할만한 사항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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