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일본 대표선수 중 가장 자주 이름이 오르내리는 이가 라쿠텐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25)다.
히가시오 오사무 일본 대표팀 투수 코치는 다나카가 WBC 본선 1라운드 첫 경기(브라질전) 선발 투수로 가장 유력하다고 16일 말했다.
히가시오 코치는 "다나카가 지금 페이스라면 첫 경기에 던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팀의 기관차다. 선두가 좋으면 후미도 좋다"고 말했다고 스포츠호치 등 일본 미디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다나카는 앞선 제1회와 2회 때 에이스 역할을 했던 마쓰자카 다이스케, 다르빗슈 유가 없는 일본 대표팀의 부동의 에이스다. 그는 2009년 대회 때 다르빗슈 처럼 처음엔 선발, 준결승전 이후로는 마무리로 보직이 바뀔 수도 있다고 한다.
히가시오 코치는 "여러가지 사용법을 구상 중이다. 완벽한 마무리가 없기 때문에 여러가지를 고려하고 있다. 중간 기용도 있다"며 전천후 가능성을 예고했다.
이번 대회에선 투구수를 65개로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아무리 강한 선발 투수가 있더라도 투구수를 채우면 무조건 마운드를 내려와야 한다. 따라서 마운드 운영을 어떻게 하느냐가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나카는 2013시즌이 마치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이번 WBC는 그의 진가를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에게 보일 수 있는 기회다. 이미 뉴욕 양키스 등이 다나카를 포스팅으로 영입하기 위해 다각도로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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