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이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에 박한 점수를 줬다. ESPN은 18일(한국시각) WBC 상위 10개팀을 예상했다.
한국은 7위로 분류됐다. 2006년 1회 대회 4강, 2009년 2회 대회 준우승을 거둔 한국이 이번엔 2라운드에서 탈락할 것이란 전망이다.
ESPN은 메이저리거들이 빠진 것을 이유로 꼽았다. 신시내티 외야수 추신수와 탬파베이 산하 마이너리그팀의 유격수 이학주가 가장 유명한 한국선수지만, 두 명 모두 예비 명단에 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ESPN은 미국을 우승 후보로 꼽았다. 2회 대회 때보다 투수진이 강화되는 등 선수단 구성이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론상으론 우승 후보지만, 앞선 두 차례 대회에서 7승7패에 그쳤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미국에 이어 베네수엘라와 도미니카공화국이 2,3위에 올랐다. 3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는 1,2회 대회 우승팀 일본은 4위로 예상했다. 다르빗슈 유, 구로다 히로키, 스즈키 이치로 등 메이저리거들이 모두 대표팀에서 빠졌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ESPN은 대회에 진지하게 임하는 선수들의 태도를 꼽아 여전히 우승 후보라고 평했다.
5위는 쿠바, 6위는 푸에르토리코였다. 멕시코와 캐나다, 네덜란드는 한국보다 낮은 8~10위였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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