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그리피 주니어가 친정팀 시애틀의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시애틀 구단은 23일(이하 한국시각) 그리피 주니어의 헌액 행사를 오는 8월 11일에 연다고 밝혔다. 그리피 주니어는 앨빈 데이비스(1997년), 데이브 니하우스(2000년), 제이 버너(2004년), 에드가 마르티네스(2007년), 랜디 존슨, 댄 윌슨(이상 2012년)에 이어 매리너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7번째 선수가 된다.
그리피 주니어는 오는 8월 1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앞서 헌액식을 가질 예정이다.
현재도 시애틀의 특별 자문역을 맡고 있는 그리피 주니어는 22년의 메이저리그 경력 중 13년을 시애틀에서 보냈다.
1987년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시애틀에 입단한 그리피 주니어는 89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기 시작해 99년까지 시애틀에서 활약한 뒤 고향팀인 신시내티로 이적했었다. 2008년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팀을 옮긴 그리피 주니어는 2009년엔 다시 친정팀인 시애틀로 왔고 2010년을 끝으로 은퇴했다.
시애틀 프랜차이즈 역사상 공격 부문에서 대부분 상위권 기록을 가지고 있다. 시애틀에서 417개의 홈런을 날려 1위이고 1216타점과 341개의 2루나는 역대 2위에 올라있다. 시애틀 구단의 한시즌 최다 홈런(56개)과 최다 타점(147개) 기록은 아직도 그리피 주니어가 가지고 있다.
시애틀에 이어 신시내티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한 그리피 주니어는 통산 630개의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랭킹 6위에 올라있다. 1997년 아메리칸리그 MVP에 올랐던 그리피 주니어는 13번이나 올스타에 선정됐고, 10차례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네번의 아메리칸리그 홈런왕과 7번의 실버 슬러거상을 수상하는 등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강타자로 활약했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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