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간판 타자였던 오가사와라 미치히로(39)는 2군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요미우리 1군 훈련 명단에서 빠졌다.
그는 지난 2년간 극도로 부진했다. 요미우리의 간판 타자에서 밑바닥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1군 34경기에 출전, 타율 1할5푼2리에 그쳤다. 홈런을 단 하나도 치지 못했다. 1997년 프로 데뷔해 이후 15년 만의 충격적인 일이다. 2011년엔 타율 2할4푼2리였다. 지난해말 연봉 3억6000만엔(약 47억원)이 삭감되는 수모를 당했다. 올해 오가사와라의 연봉은 7000만엔(약 9억원)이다. 하지만 그는 명예 회복을 위해 다시 도전하고 있다.
오카자키 가오루 요미우리 2군 감독은 오가사와라가 빠르면 다음달 15일쯤 1군 오키나와 캠프로 승격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고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가 28일 보도했다.
오카자키 감독은 오가사와라가 젊은 선수들과 똑같이 경쟁할 것이라고 했다. 베테랑이라고 특별 대우는 없다는 것이다. 함께 아침에 산책하고 훈련 스케줄에따라 움직인다는 것이다. 후배들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1군으로 올라갈 처지에 놓였다.
오가사와라는 2006년 니혼햄의 재팬시리즈 우승 주역이었다. 2007년 요미우리로 이적, 4년 연속 30홈런 이상을 쳤다. 그러면서 2011년 연봉이 한화로 56억원까지 치솟았었다. 이승엽(삼성)의 옛 동료였던 오가사와라가 부활할 수 있을까.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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