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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라에 이어 아지 기옌 감독까지 이만수 돕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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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만수 감독의 메이저리그 인맥이 SK 돕기에 나선다. 조이 코라 벤치 코치에 아지 기옌 감독까지 플로리다 캠프를 찾는다.

SK 플로리다 캠프에는 이미 조이 코라 전 마이애미 벤치코치(수석코치)가 수비-주루 인스트럭터로 참여하고 있다. 코라 인스트럭터는 이만수 감독과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코치로 함께 활동했었다.2005년엔 함께 월드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이 감독은 "이메일이나 전화로 가끔 안부를 주고 받았는데 이번에 좀 와서 선수들을 좀 지도해달라고 부탁을 했다"면서 "젊은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의 고급 야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다. 코라가 열심히 가르치고 선수들도 열정적으로 배우고 있다"고 했다.

조이 코라는 박찬호의 LA 다저스시절 동료였던 알렉스 코라의 형이다. 87년부터 11년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내야수. 주요 포지션은 2루수인데 유격수와 3루수로도 출전한 멀티 플레이어였다. 2003년부터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코치생활을 시작했고, 아지 기옌 감독의 오른팔로 벤치코치를 맡았다. 지난해엔 기옌 감독이 마이애미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함께 팀을 옮겨 벤치 코치를 맡았고, 기옌 감독이 시즌 중 "피델 카스트로를 존경한다"는 발언으로 징계를 받았을 때는 감독대행을 수행하기도 했다. 지난시즌을 마치고 기옌 감독이 경질되면서 코라도 마이애미에서 나왔다. 덕분에 이 감독의 부탁으로 SK 선수들을 지도할 수 있게 됐다.

코라 인스트럭터는 주전 선수들이 아닌 어린 선수들에게 수비 자세를 지도하고 주루 플레이에 대한 조언도 하고 있다. 동작마다의 상세한 설명에 선수들이 금세 이해하고 고칠 수 있는 부분을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이 감독은 코라에게 강연도 부탁했다. 메이저리그 선수의 자세 등 젊은 선수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도전하는데 힘을 불어넣는 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 감독과 함께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아지 기옌 감독도 SK의 플로리다 캠프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감독은 "베네수엘라에 있는 기옌 감독이 월말에 마이애미로 돌아오면 우리 캠프를 찾겠다고 했다"면서 "작년에 화상통화를 한 뒤로 처음 얼굴을 보는 것 같다. 실제로 만나는 것은 2006년 이후 처음이다"라며 옛 친구를 만날 생각에 들뜬 모습.

메이저리그 수석코치가 선수들을 지도하고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한 감독이 SK 캠프를 찾는 것은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SK 이만수 감독과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함께 코치생활을 했던 조이 코라 인스트럭터. 사진제공=SK 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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