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3연패를 노리는 일본 대표팀이 14일 오후 일본 미야자키에 소집됐다. 예비 엔트리 33명이 모였다. 훈련은 15일부터다.
사무라이 재팬은 17일 히로시마와 친선경기, 18일 세이부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33명 중 5명이 탈락한다.
야마모토 고지 대표팀 감독은 한 업체로부터 일본 검을 선물받았다.
주장이자 주전 포수인 아베 신노스케(요미우리)는 "몹시 두근거린다. 빨리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서고 싶다. 야마모토 고지 감독이 말한 목표를 향해 힘껏 나가고 싶다"면서 "하지만 불안감도 크다"고 말했다.
이번 일본 대표팀에는 경험이 풍부한 스즈키 이치로(뉴욕 양키스) 다르빗슈 유(텍사스) 등 메이저리거들이 모두 빠졌다. 순수하게 '메이드 인 재팬'으로만 구성했다.
일본 대표팀의 최연장자 이나바 아츠노리(41·니혼햄)는 "떨린다. 전력을 다하겠다. 후회하고 싶지 않다"면서 "일본 대표 후보라는 긴장감을 맛볼 수 있어 좋다. 젊은 선수들에게 희망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1선발이 유력한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는 "대표팀 유니폼에 부끄럽지 않은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은 본선 1라운드에서 쿠바, 브라질, 중국과 맞붙는다. 본선 2라운드에서 한국 등과 결선 라운드 진출을 다툴 가능성이 크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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