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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성은 대전의 상징이었다. 숱한 이적제의를 뿌리치고 15년 동안 대전의 골문을 지켰다. 그러나 2012년 시즌 개막을 앞두고 구단과 재계약 협상에서 마찰이 있었다. 은퇴위기까지 몰렸다. 후폭풍은 대단했다. 대전 팬들은 즉각 반발에 나섰다. 응원 보이콧을 선언하기도 했다. 파문의 중심에 있었던 김광희 대전 사장은 결국 사퇴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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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은 지난시즌 대전 잔류의 일등공신이었다. K-리그 최초의 벨기에 출신 공격수로 이름을 올린 케빈은 초반 부진을 딛고 무려 16골이나 집어넣었다. 경기장 밖에서도 매너있는 태도로 사랑을 독차지했다. 대전은 그를 붙잡고 싶었지만, 케빈은 너무 큰 거물이 됐다. 결국 케빈은 전북의 녹색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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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최은성이 골문으로 뛰어가자 대전 서포터스는 아낌없는 박수를 건냈다. 최은성은 그들의 박수로 화답했다. 최은성은 대전팬들의 환대에 보답하기라도 하듯 멋진 선방을 계속했다. 백미는 후반 20분이었다. 드라마같은 상황이 연출됐다. 케빈의 반칙으로 대전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주앙파울로가 나섰고, 그가 찬 볼은 최은성의 몸에 가로막혔다. 대전팬들은 아쉬워했지만 원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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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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