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링커' 조광래가 최고 인기스타로 자리매김했다.
10일 오후 2시 부산 아이파크(창원축구센터)와의 K-리그 클래식 홈개막전을 앞두고 경남FC가 실시한 경남 레전드 베스트11 투표에서 A대표팀 사령탑을 지낸 조광래 감독이 1위를 차지했다. 경남FC의 2대 감독을 역임한 조 감독은 총 504표를 얻어 공동 2위를 차지한 김 호, 김호곤(462표)을 제치고 영광을 안았다.
개막전에 앞서 낮 12시부터 오픈경기로 진행되는 레전드 매치는 경남 출신의 40대 이상 국가대표 출신들과 함안 대산고 여자축구팀의 경기로 열린다. 이번 투표는 지난달 28일부터 6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25명의 레전드 후보 가운데 11명을 선택하는 방식(총 465명이 투표, 중복 투표는 제외)으로 진행됐다.
함안 출신의 이장수 감독은 450표로 4위에 올랐다. 또 영국 유학으로 이번 행사에는 나오지 못하는 이흥실은 387표로 5위, '캐넌슈터' 김종부는 357표로 6위를 차지했다.
진주 출신으로 1위에 오른 조 감독은 "베스트 일레븐 투표의 특별한 의미는 없지만 훌륭한 선후배 가운데 영광을 차지해 다소 부담스럽다"며 웃었다. 이번 투표에 참여한 팬 가운데 2명을 조 감독이 추첨, 레전드의 사인이 새겨진 유니폼을 선물로 지급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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