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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전준우가 '달리는 4번' 타자를 선언했다. 그는 이번 2013시즌 롯데 4번 타자로 낙점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 롯데 4번은 홍성흔이 도맡았다. 그랬던 홍성흔이 지난해말 친정 두산으로 FA(자유계약선수) 이적했다. 김시진 롯데 감독은 "아직 정하지 못했다. 전준우 강민호 김대우 등 여러 명을 놓고 보고 있다"고 했다. 강민호는 주전 포수라 타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4번 보다는 6번이 낫다고 본다.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했지만 아직 미완의 대기인 김대우에게 바로 4번을 맡기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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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4번 타자라고 달라지는 건 없다고 했다. 단 책임감을 갖게 됐다고 했다. 홈런도 방망이 타이밍만 맞으면 한 시즌 개인 최다인 19홈런(2010년) 기록도 뛰어 넘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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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근 국가대표로 뽑혀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고 복귀했다. 한국은 본선 1라운드에서 탈락, 부진했다. 전준우는 "난 멘붕(멘탈 붕괴)없다. 이제 시즌 시작이다"라며 "워낙 잘 치는 타자들이 많았다. 그런 선수들이 어떻게 치는지 보고 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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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시즌 목표는 우승 도전이다. 새로운 4번 타자감 전준우의 활약 여부가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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