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두산의 '한지붕 라이벌' 매치가 열린 잠실구장. 시범경기지만 정규시즌을 방불케하는 뜨거운 열기를 과시했다.
23일 양팀의 시범경기가 열린 잠실구장에는 수많은 팬들이 찾아 인산인해를 이뤘다. 올시즌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첫 경기인데다, 라이벌 팀 간의 경기였다. 여기에 토요일, 날씨까지 화창했다. 경기시작 3시간 전부터 팬들은 출입구에 진을 치며 입장을 기다렸고, 경기시작 전 내야 관중석이 거의 꽉 차는 지경에 이르렀다.
테이블석 쟁탈 전쟁도 벌어졌다. 시범경기는 전 좌석 자유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평소 예매가 힘들도 가격이 비싼 테이블석에서 관람을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 출입구 가장 앞 자리를 선점한 팬은 경기 당일 새벽 12시부터 기다린 끝에 명당을 차지하기도 했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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