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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력의 승리였다. KGC 이상범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의 부상으로 8명 밖에 뛸 수가 없다.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고 하면서도 "우리 선수들이 상대에 기량은 뒤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확실한건 정신력과 집중력은 앞선다는 것이다. 지금껏 정신력으로 버텨온 선수들이다. 잘해줄 것"이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 역시 경기 전 "상대에서 가장 무서운건 선수들이 한발 더 뛰는 등 매순간 열심히 하는 부분"이라며 경계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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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이 투혼을 발휘하자 외국인 선수도 투혼을 발휘했다. 특히, 이번 6강 플레이오프에서 지나친 개인플레이로 말썽을 일으켰던 후안 파틸로가 달라진 표정과 집중력으로 경기에 임했다. 파틸로는 승부처이던 3쿼터 혼자 11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KGC쪽으로 돌려놨다. 3쿼터 종료 후 스코어가 58-46, KGC의 리드였다. KGC는 4쿼터 상대의 추격을 허용했지만 계속해서 10여점 차이의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지켜냈다. 4쿼터 수비가 필요한 순간에는 키브웨 트림이 나서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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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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