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성열은 2회 1사 1, 2루의 찬스에서 주키치의 초구 직구를 밀어쳤다. 8이닝 완투패. 성적에서 볼 수 있듯이 주키치는 이날 최고의 컨디션을 선보이며 넥센 타선을 압도했다. 하지만 이성열에게 던진 딱 하나의 실투가 패전으로 이어졌다. 139km짜리 직구가 바깥쪽 높은 곳으로 몰렸고, 이성열은 욕심 없이 결대로 밀었다. 원채 파워가 좋은 타자. 이성열이 밀어낸 공은 쭉쭉 뻗어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Advertisement
이성열의 맹활약에는 비결이 숨어있었다. 염경엽 신임 감독을 만난 후 변신의 과정을 거쳤다. 염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이성열에 대해 "지난해까지는 공이 200m 날아갈 스윙을 했다. 정확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장타 욕심에 지나치게 큰 스윙을 한다는걸 지적한 것. 염 감독은 "200m를 날아가든, 담장을 살짝 넘어가든 똑같은 홈런이라고 설명해줬다. 스윙폭을 줄일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그렇게 이성열은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통해 스윙폭 줄이기에 나섰다. 염 감독은 "달라졌다. 볼카운트가 0B2S으로 몰리면 확실히 스윙이 작아졌다"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이성열도 신이났다. 2010년 두산 소속으로 24홈런을 친 뒤 2011년 부진의 늪에 빠졌다. 그렇게 지난해 7월 넥센으로 트레이드 돼왔다. 하지만 염 감독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다시 태어나고 있어 신이 날 수밖에 없다. 이성열은 홈런을 친 뒤 왼 손으로 염 감독의 가슴을 터치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성열은 "감독님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세리머니다. 앞으로도 홈런을 치면 계속 할 생각"이라며 "트레이드 돼온 선수를 계속 기용해주신다는게 힘든 결정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너무 감사하다. 타석에 서서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시합에 꾸준히 나갈 수 있어 심리적 안정감을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다.
Advertisement
연예 많이본뉴스
-
홍윤화, 40kg 감량하더니 "합성 아님" 완전히 달라진 모습...5km 완주 -
이성미 “내가 이홍렬 이혼 시킬 수 있다..입 열면 끝” -
이재용·최태원·정의선 ‘치맥회동’ 영수증 단독 입수..비하인드 최초 공개 (모던) -
태진아, 거짓 홍보에 격분 “전한길, 거짓말로 정치 행사에 끌어들여..명예훼손 고소·고발” -
논란 된 포토타임…김도훈, 카리나 손 '조물딱'에 입 열었다[SC이슈] -
이상엽 "주식 거래 제한 직종 ♥아내..힘드니 그만오라고 했다" 연애시절 회상 -
전현무, 'KBS 파업' 월급 끊긴 동료들에 2천만원 쾌척..."돌려보낼 만큼 큰 돈" (사당귀) -
역시 '서바이벌 팀전'에선 '의견충돌' 필수…"웃을 때가 아냐" "화가 많이 나더라" 일촉즉발 2R(천하제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