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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한국야구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82년 말 해태 감독에 부임한 후 해태에서 9번, 삼성 사령탑으로 1번 등 총 10번이나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독보적인 기록이다. 지도자로서 인정을 받은 그는 야구인으로는 처음으로 삼성 구단 사장까지 지냈다. 구단 사장으로 일선에서 물러난 노(老) 감독이 지난해 말 현장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야구계는 발칵 뒤집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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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조급해진 김 감독은 무리수를 두고 있다. 분명 "리빌딩을 해달라"라는 구단의 주문을 받고 지휘봉을 잡았지만 길어지는 연패에 애가 탄 모양이다. LG와의 3연전에서 프로야구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고 말았다. 김혁민을 12, 14일 두 번이나 선발등판 시켰고, 투수들을 포스트시즌처럼 총출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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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에는 이틀전에 선발 등판했던 김혁민이 다시 선발투수로 나섰다. 아무리 김혁민이 12일 경기에서 2이닝만 던졌다고 하지만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이었다. 김 감독은 고교야구에서나 나올법한 변칙 투수진 운용으로 난국을 타개하고자 했으나 결국 이 시도는 처참한 실패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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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연패를 두고 부진의 원인에 대한 여러가지 분석이 나온다. 류현진과 박찬호가 빠졌다고 하지만, 한화는 너무도 무기력하기만 하다. 한화는 지난해까지 최근 4년 간 3번이나 최하위에 그친 팀이다. 비록 전력이 약하지만, 이런 허약한 팀 체질을 바꿔달라고 김 감독을 모셔온 것이다. 김 감독도 이런 상황을 잘 알고 사령탑 제의를 받아들였을 것이다. 그러나 한화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더 무기력하기만 하다. 달라진 게 없다는 얘기다. 김 감독 등 코칭스태프의 책임론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 감독은 9일 대구 삼성전부터 경기 전 덕아웃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연패를 끊으면 취재진을 만나겠다고 약속했다. 그렇게 김 감독이 덕아웃에 나타나지 않는 날이 길어지고 있다. 김 감독은 지난 30년 간의 화려했던 시절을 돌이키며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대전=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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