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시즌 초반 삼성에 떨어진 현안과제다.
Advertisement
다른 팀에 비해 풍부한 마운드 자원을 활용해 배영수-윤성환-밴덴헐크-장원삼-로드리게스-차우찬 등의 6인 선발 투수를 돌리겠다고 했다.
Advertisement
2012년에도 6선발 카드를 커내들었지만 제대로 시행하지는 못했다. 시즌 초반 6선발의 일원이었던 차우찬이 부진했던 데다. 6월 들어 윤성환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잠깐 이탈했기 때문이다.
Advertisement
6선발 카드는 어김없이 올시즌에도 등장했다. 하지만 작년과 마찬가지로 싹도 틔우기 전에 일단 무기한 보류 모드로 가라앉았다.
삼성의 시즌 초반 화력을 배가시키기 위해서다. 차우찬이 선발 멤버로서 기대에 못미쳤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주된 이유는 아니다.
객관적인 기록상으로도 나타나는 불펜의 허약함이 가볍게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예전에 없었던 이른바 '선발-불펜 방어능력의 역전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차라리 차우찬을 불펜으로 돌려 과거에 비해 허약해진 중간계투진을 보강하는 게 급선무다. 아무래도 지난해 삼성의 불펜을 든든하게 버텨줬던 정현욱(LG)과 권오준(부상)이 빠진 후유증을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인 듯하다.
삼성은 올시즌 22일 현재 9승6패로, 작년 같은 기간 6승9패에 비하면 초반에 부진하다가 뒤늦게 달아오르는 징크스에서 다소 탈출한 모습이다. 여기에는 마운드보다 타선의 힘이 더 많은 뒷받침을 한 게 사실이다.
팀평균자책점이 전체 5위(4.57)에 불과하지만 팀타율은 압도적인 1위(0.326)을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에서도 잘 알 수 있다. 이처럼 투-타의 균형이 맞지 않는 가운데 투수진의 선발-불펜간 조화도 뒤엉키고 있다.
22일 현재 삼성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4.32다. 총 9승 가운데 8승을 선발에서 책임졌고, 불펜에서 나머지 1승을 보탰다. 불펜진의 평균자책점은 4.99로 선발진보다 높게 나타났다.
선발의 경기당 이닝수가 5⅔이닝으로 작년 시즌과 똑같은 데도, 불펜의 방어력이 선발보다 저조한 것이다.
이는 과거 기록과 비교하면 불펜이 얼마나 취약해졌는지 명확하게 나타난다. 마운드 왕국을 자랑했던 지난해 페넌트레이스의 경우 평균자책점이 선발진 3.81, 불펜진 2.64였다. 올시즌 현재와 마찬가지로 15경기를 치른 같은 기간과 비교하더라도 선발진 5.52, 불펜진 3.04였다.
통합우승을 했던 2011년에도 선발진 3.88, 불펜진 2.44인 것으로 나타난다. 불펜에서 뒷수습을 탄탄하게 해줬기 때문에 삼성이 강해질 수 있었던 것이다.
지난 2년과 비교하면 올시즌 현재까지 나타난 불펜의 수습능력은 크게 저하된 것이라 볼 수 있다. 최근 2년간 불펜의 평균자책점이 선발진보다 저조했던 상황을 겪지 않았던 삼성으로서는 조기대응이 필요할 수밖에 없었다.
6선발 포기-불펜 강화가 현재로서는 적절한 선택이었다. 류 감독이 입버릇처럼 말하는 "올해는 초반부터 계속 잘해보자"는 소망을 성취할 수 있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발빠르게 대(大)를 위해 소(小)를 희생한 삼성이 어떤 효과를 거둘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이효리, '60억 평창동 자택' 내부 포착…대형 거울 앞 '이상순♥' 밀착 포즈 -
갑자기 사라진 톱스타 “대인기피증..공백기 원치 않았다” -
‘정경미♥’ 윤형빈, 결혼 13년 차 위기..“AI 상담 꼴 보기 싫어” -
‘배용준♥’ 반한 수진 첫사랑 비주얼에 미주도 긴장 “내 원샷 잡지마” -
박나래·'주사이모' 경찰 동시 소환…갑질은 '부인'·약물은 '침묵' -
생활고 루머 김장훈, 호텔 전경+풀빌라 인증샷 "저는 부자입니다♡" -
김지선, 네 자녀 층간소음 방지 위해 이렇게까지…"소파에 트램펄린 설치" -
구성환 반려견 '꽃분이' 비보에 이주승·이장우·코쿤도 울었다 "작은 친구 편히 쉬어"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엥 삼우주? '정우주(삼성) 강백호(KT)' 한화한테 왜 이러나. 도대체 무슨 일 → "14억4850만원 가까이 받을 수 있어"
- 2.교통사고 지각→홈런성 2루타→루키 동료에게 "겸손해라", 일본 거포의 파란만장 ML 데뷔전
- 3.[슈퍼컵 리뷰]"정정용의 전북도 무섭다" '모따 결승골→이적생 동반 맹활약'으로 대전 2-0 꺾고 K리그 슈퍼컵 우승+상금 2억 확보!
- 4."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대국민 사과 이후, '불량 태극기' 없었다...대한체육회 공식 항의에 IOC 즉각 수정 반영[밀라노 현장]
- 5.자꾸 거론된다! '국뽕 NO' 김도영-안현민, 진짜 세계가 지켜본다 → "국제 유망주 최고의 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