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의 전설' 잭 니클라우스(73·미국)가 제77회 마스터즈에서 벌타를 받아 화제의 중심이 된 두 스타에 대해 촌평을 내놨다.
타이거 우즈(미국)와 14세 골프 신동 관톈랑(중국)이 받은 벌타에 대한 평가였다. 니클라우스는 25일(한국시각)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우즈의 오소 플레이로 인한 2벌타는 적법한 규칙 적용이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우즈의 행동에는 어떠한 의도도 없었다고 판단해 그런 결정을 내렸다. 2벌타도 충분한 징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즈는 대회 2라운드 15번홀(파5)에서 오소 플레이를 펼쳐 논란이 됐다. 당시 친 세 번째 샷이 깃대를 맞고 워터 해저드에 빠지자 원래 친 위치에서 2야드 뒤로 물러나 5번째 샷을 했다. 2라운드가 끝난 뒤 오소 플레이가 밝혀졌고 우즈는 2벌타를 받은 채 3라운드 플레이에 임했다. 그러나 조직위가 잘못된 스코어 카드를 제출한 우즈에게 실격 처리대신 벌타만 부여하면서 '우즈 특혜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끊이지 않은 가운데 니클라우스는 우즈의 손을 들어줬다. 그는 "만약 우즈가 기권했다면 '규칙 위에 있는 존재'임을 스스로 자인하는 꼴이 된다. 선수는 규정이 자신에게 옳든 그르든 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스터스 대회 최연소 출전과 컷 통과 기록은 세운 관톈랑이 대회 중 늑장 플레이로 1벌타를 받은 것에 대해서는 조직위를 향해 쓴소리를 했다. "프로도 아닌 14세 소년에게 겨우 그런 정도의 이유로 벌타를 준다는게 상상이나 되느냐. 그보다 더 느리게 치는 선수도 많다"고 꼬집었다.
한편, 그는 대회 기간 중 관톈랑의 부모를 만나 조언을 건내는 등 관톈랑의 미래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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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끊이지 않은 가운데 니클라우스는 우즈의 손을 들어줬다. 그는 "만약 우즈가 기권했다면 '규칙 위에 있는 존재'임을 스스로 자인하는 꼴이 된다. 선수는 규정이 자신에게 옳든 그르든 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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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그는 대회 기간 중 관톈랑의 부모를 만나 조언을 건내는 등 관톈랑의 미래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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