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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이정호는 덕수고 시절과 크게 달라진 게 없었다. 얼굴에 '피곤'이라는 두 글자를 붙이고 다니는 듯했다. 잠이 부족한 티가 팍팍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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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야구부는 최근 대학리그전에서 세계사이버대(1대11), 우석대(0대11)에 연달아 졌다. 이정호가 안타도 치고 도루도 하고, 마운드에도 올랐지만 대패를 막지 못했다. 이정호 혼자서 발버둥을 친다고 전문적인 야구 선수들과 싸워 이기기는 어려웠다. 현재 서울대엔 이정호와 야구 실력으로 경쟁할 선수는 없다. 그는 "간혹 이러다 내 실력이 떨어지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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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의 덕수고 야구부 졸업 동기는 총 11명. 2명(한화 한승택, NC 유영준)이 프로팀에 갔고, 나머지 9명이 대학에 진학했다. 그는 친구들이 어떤 길을 가고 있는 지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그들 보다 야구 실력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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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정호는 잠이 항상 부족하다. 덕수고 때 6시간을 잤는데, 요즘에는 하루 평균 5시간을 제대로 자지 못한다. 부족한 잠은 낮잠으로 틈틈이 채운다.
이광환 감독은 이정호에게 자주 이렇게 조언한다고 했다. "정호야, 공부는 형들에게 배우고, 너는 야구를 형들에게 가르쳐줘라."
이정호는 누구도 걸어가지 않았던 힘든 도전을 하고 있다. 둘 다 잡기 어려운 두 마리 '토끼'를 계속 쫓고 있다. 이정호가 어떤 선례를 남기느냐는 무척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그가 성공해야 '공부하는 운동 선수'가 더 많이 나올 수 있다. 그래야 학교 스포츠도 변하게 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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