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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 경기에 앞서 롯데는 한화와의 주중 원정 3연전에서 1패 뒤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었다. 순위도 5위까지 끌어올려 상위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었다. 반면 롯데와 원정 3연전을 치러야 하는 삼성은 주중 홈 3연전에서 넥센에 스윕 패배를 당하며 기세가 확 꺾인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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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피언 삼성을 상대로 이렇게 유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치르기도 쉽지 않다. 롯데로서는 연승의 호재가 생긴 듯 했다. 그러나 이런 좋은 분위기는 초반에 또 터져나온 실책으로 산산히 부서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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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준은 여기에서 흔들리고 말았다. 이승엽에게 볼카운트 3B1S까지 몰리다 우전 적시타를 맞았고, 이후 제구력이 완전히 무너졌다. 최형우와 박석민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위기를 자초한데다 이어 채태인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결국 고원준은 ⅔이닝 만에 7실점(4자책)으로 완전히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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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런 장면이 올해 롯데에 유독 많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써 5경기 연속 실책이 쏟아지면서 시즌 24경기에서 무려 25개의 실책이 나왔다. 경기당 1개가 넘는 꼴이다. 이러면 정상적인 경기 운용을 하기 힘들다. 롯데의 승률이 5할 밑으로 떨어진 이유는 이처럼 명확하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향후 더 큰 참사가 벌어질 듯 하다.
부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여기에 더해 쏟아지는 실책과도 전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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