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파크레인저스(QPR)가 SNS에 자신의 미래를 운운한 미드필더 스테판 음비아에 벌금 징계를 내렸다.
7일(이하 한국시각) 음비아의 트위터에는 '조이 바튼, 나와 팀을 바꿀 생각이 있나?'라는 글을 남겼던 흔적이 발견됐다. 음비아는 지난해 여름 바튼과 함께 마르세유(프랑스)에서 QPR로 둥지를 옮겼다. QPR은 발칵 뒤집혔다. 외신에서도 이를 근거로 일제히 음비아의 이적설을 다뤘다.
당시 음비아는 부인했다. 트위터 계정이 해킹당했다는 것을 주장했다. 음비아는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내가 (글을) 쓰지 않았다. 아침에 메시지를 보자마자 지우고 팀에 알렸다. 내 이름이 거론돼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QPR은 "음비아가 자신은 책임이 없다고 구단에 알렸다. 자체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안 테일러 QPR 미디어 팀장은 "자체 조사 결과 SNS의 트윗 내용은 음비아의 공식 트위터 계정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음비아는 이번 일에 책임이 없다고 구단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구단은 이런 일이 발생했을 때 모든 선수들이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미래를 운운한 음비아는 결국 벌금과 경고 조치됐다. 구단은 그 이상의 얘기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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