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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의 2위가 확정된 직후, 이덕분 세종대 명예교수 등 스승들이 일제히 애제자를 끌어안았다. "리본 연기가 정말 좋았어", "어쩜 나이 들수록 연기가 느니?"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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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발전을 앞두고 3년만에 다시 러시아를 찾았다. '절친 후배' 손연재가 있는 노보고르스크센터로 향했다. "연재를 가까이서 보고 배우고, 자극도 받으려고 일부러 노보고르스크로 갔어요. 부모님이 어렵게 밀어주시는 만큼 정말 열심히 했죠." 딸의 미래를 응원하는 '열혈' 부모님이 2000만원 가까운 비용을 지원했다. 이날 눈부신 레오타드 아래 김윤희의 양무릎은 두터운 테이핑으로 가려졌다. 지난해 오른쪽 무릎인대 수술을 했었다. 러시아 전훈 중 왼쪽 무릎 인대도 찢어졌다. 양 무릎 모두 성치않은 상태에서 투혼을 발휘했다. "내년까지 뛰려면 수술은 안돼요. 선수는 누구나 다 아파요. 그냥 테이핑하고 뛰면 돼요." 씩씩하게 웃었다. 모처럼 구름 취재진에 떨리진 않았을까. "어차피 모두 연재를 보러온 건데요 뭐, 신경 안써요." 연기에만 집중했다. 김연아의 테마로 유명한 '록산느의 탱고'가 김윤희의 리본 루틴이다. 파워풀하고 열정적인 연기로 16.100점을 받아냈다. 김윤희는 내년 2월 졸업한다. 인천아시안게임 출전이 꿈이다. 국내 리듬체조계에 실업팀은 전무하다. 진로는 안갯속이지만, 꿈은 또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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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성적순으로 손연재 김윤희 김한솔 이다애(19·세종대), 4명의 국가대표가 선발됐다. 대학생 언니들 틈새로 중학생 김한솔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김윤희와 인터뷰 중 '막내' 김한솔이 빼꼼 고개를 내밀었다. "윤희언니, 같이 사진 찍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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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선발전에서도 주니어답지 않은 유연하고 자신감 있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중학교 시절 소년체전에서 1-2위를 휩쓸던 1년 선배이자 라이벌인 천송이(세종고)를 눌렀다. 볼 루틴에선 인순이의 '아버지'를 배경음악 삼아 애절한 감성연기를 펼쳤다. 리본 루틴에선 뮤지컬 '시카고' 삽입곡 '핫 허니 랙(Hot honey rag)'에 맞춰 깜찍발랄한 매력을 선보였다. 빨간 리본이 반짝이는 레오타드와 연기가 귀엽다는 말에 "저는 손발이 너무 오글거리는데…"라며 '킥킥' 웃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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