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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진만 탓할 것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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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애틀랜타전에서 류현진은 올 시즌 처음으로 6회 이전에 교체됐다. 역시 투구수가 많았기 때문이다. 5회까지 100개의 공을 던졌는데, 투구수로 봐서는 1이닝 정도 더 던질 수도 있었다. 올 시즌 류현진의 한 경기 최다투구수는 지난 12일 마이애미전에서 기록한 114개. 돈 매팅리 감독이 조금 더 믿음을 보였다면 6회에도 류현진을 마운드에 올렸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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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초반 제구력이 썩 좋지 못했다. 2회까지 무려 42개의 공을 던졌는데, 이 중 볼이 20개나 됐다. 그만큼 제구에 애를 먹었다는 뜻이다. 더불어 직구 구속도 저조했다. 최고 스피드가 148㎞밖에 나오지 않았고, 평균 스피드 역시 144㎞ 정도였다. 내셔널리그에서 타격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애틀랜타 타자들을 상대하기에는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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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적인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봐야한다. 신인왕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그러나 류현진을 아직 특급 선발이라고 부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이런 형태로 홈과 원정의 성적이 크게 차이나게 되면 완성형 선발이라고 하기 힘들다. 어떤 구장에 가든 일정한 레벨의 구위를 보여줄 때 진짜 A급 선발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직구 구위를 끌어올리는 것도 또 다른 과제다. 대표적으로 애틀랜타전 3회를 들 수 있다. 류현진은 3회에만 4안타를 허용하며 2점 내줬는데, 이 중 3개의 안타가 직구를 던지다 맞은 것이었다. 초반부터 구속과 제구가 제대로 되지 않다보니 애틀랜타 타자들에게 집중공략 당한 결과다.
류현진은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모두 잘 던지는 투수다. 매팅리 감독이 '장인'이라고 칭할 정도다. 그러나 역시 가장 많이 구사하면서 또 가장 위력적인 공은 직구다. 이 직구가 제대로 살아날 때 다른 변화구도 위력을 발휘한다. 때문에 직구의 구위를 어떻게 살리느냐가 향후 성적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엄밀히 말해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루키다. 지금 배워가는 과정에 있다. 물론 현재까지 나타난 류현진의 적응력이나 자질로 미뤄보면 이런 문제점도 시간이 지나면 충분히 보완될 가능성이 크다. 결국 애틀랜타전에서 승패를 얻지 못했다고는 해도, 류현진은 또 다른 숙제와 함께 귀중한 경험을 배웠다고 할 수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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