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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감독은 맨유 그 자체였다. 그의 구상 아래 맨유는 명문 구단으로 탈바꿈할 수 있었다. 유소년 육성부터 선수 영입, 구단 운영까지 그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은 없었다. 지독한 일벌레였던 퍼거슨 감독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잘못된 선택도 있었지만, 결론적으로는 퍼거슨 감독의 판단이 옳았다. 그는 치밀한 전략가이자 타고난 리더였고, 탁월한 경영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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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관심의 초점은 '포스트 퍼거슨' 이후 달라질 맨유의 모습이다. 일단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무리뉴 대신 모예스 감독을 선임한 이유는 기존 맨유의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서다. 맨유는 말콤 글레이저가 구단을 인수한 이후 대형 부채를 안고 있다. 퍼거슨 감독의 수완 덕에 대출금 중 상당 부분을 상환했으나 여전히 4억 유로(약 5740억원) 정도의 부채가 남아 있다. 유스팀 선수들을 발굴, 육성해야 함은 물론 선수 영입 및 판매에 있어 영리한 운영이 필요하다. 모예스 감독은 유소년 육성과 선수 영입에 있어 탁월한 안목을 자랑한다. 에버턴 유스 출신의 웨인 루니, 잭 로드웰 등은 모예스 감독의 작품이다. 에버턴 시절 없는 살림 속에서도 팀 케이힐(220만유로)과 미켈 아르테타(280만유로), 졸레온 레스콧(650만유로), 필 자기엘카(600만유로), 스티븐 피에나르(300만 유로), 니키차 옐라비치(700만 유로) 등을 영입하는 수완을 보였다. 모예스 감독은 클럽을 이끌어나가는 리더로서 장기적인 비전과 추진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퍼거슨 감독과 비슷하다. 맨유가 향후 몇년간 퍼거슨 감독의 직간접적인 영향력 하에 있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모예스 감독 체제하에서 급진적인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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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긱스, 리오 퍼디낸드 등 맨유에서 잔뼈가 굵은 노장들과 어떤 관계를 이어갈지도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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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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