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신생팀 NC에서도 그의 색깔은 그대로다. 물론 객관적으로 부족한 전력 탓에 과거보다 번트 등의 작전이 빈번해지긴 했지만, 선이 굵은 야구를 고수한다. 5월부터 타선이 단단해지자, 기동력에 한 방을 보여주는 색깔이 다시 나오고 있다.
Advertisement
하지만 트레이드로 영입한 선수들이 자리를 잡고, 창단 때부터 프랜차이즈 스타로 점찍었던 나성범이 가세하면서 타선에 힘이 붙었다. 아담-찰리-에릭의 외국인선수 3인방에 이재학-이태양의 토종 사이드암 듀오가 연일 호투를 펼치면서 5인 선발로테이션도 연착륙에 성공했다.
5월의 과제는 해결했을까. 여전히 뒷문은 불안하다. NC는 29일까지 불펜진 성적이 꼴찌다. 2승12패 5세이브 15홀드로 9개 구단 중 가장 적은 승수를 수확했고, 세이브 숫자 역시 가장 적다. 평균자책점은 5.49로 가장 높다. 선발진 평균자책점이 3.96으로 9개 구단 중 5번째로 좋은 것과 비교해보면, 아쉬운 성적표다.
Advertisement
하지만 김 감독은 꿋꿋하게 불펜진을 키워가고 있다. 이승호-고창성 등 베테랑이 자기 몫을 못 해주고 있지만, 젊은 투수들에게서 가능성을 보고 계속해서 기회를 주고 있다.
결국은 자신감의 차이란 것이다. 그는 "사실 어린 투수들은 여유가 있을 땐 잘 던진다. 하지만 마운드에서 핀치에 몰리면, 고교 때나 대학 시절과는 느낌 자체가 다르다. 그래서 경험이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꾸만 타자와 싸워서, 스스로 이기는 법을 체득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찌 보면 가혹할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김 감독은 가능성 있는 선수들에게 싸워서 이길 기회를 주고 있다. 29일 창원 넥센전에서도 1점차 상황에서 이성민-이민호-최금강을 연달아 올렸다. 폭투로 통한의 동점을 허용하고, 연장에서 무너졌지만 김 감독은 뚝심 있게 밀어붙였다. 교체해줄 수 있는 타이밍이 와도 움직이지 않았다. 아픔을 겪으면서 성장하란 마음에서였다.
김경문 감독의 육성법은 '뚝심'이란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 투수 외에 야수 쪽에서도 가능성이 있다 싶으면 일단 확실한 기회를 준다. 신생팀 사령탑으로서 보여주기 쉽지 않은 이러한 모습, 그는 언제나 오늘보다 밝은 내일을 바라보고 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이효리, '60억 평창동 자택' 내부 포착…대형 거울 앞 '이상순♥' 밀착 포즈 -
갑자기 사라진 톱스타 “대인기피증..공백기 원치 않았다” -
‘정경미♥’ 윤형빈, 결혼 13년 차 위기..“AI 상담 꼴 보기 싫어” -
‘배용준♥’ 반한 수진 첫사랑 비주얼에 미주도 긴장 “내 원샷 잡지마” -
박나래·'주사이모' 경찰 동시 소환…갑질은 '부인'·약물은 '침묵' -
생활고 루머 김장훈, 호텔 전경+풀빌라 인증샷 "저는 부자입니다♡" -
김지선, 네 자녀 층간소음 방지 위해 이렇게까지…"소파에 트램펄린 설치" -
구성환 반려견 '꽃분이' 비보에 이주승·이장우·코쿤도 울었다 "작은 친구 편히 쉬어"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엥 삼우주? '정우주(삼성) 강백호(KT)' 한화한테 왜 이러나. 도대체 무슨 일 → "14억4850만원 가까이 받을 수 있어"
- 2.교통사고 지각→홈런성 2루타→루키 동료에게 "겸손해라", 일본 거포의 파란만장 ML 데뷔전
- 3.[슈퍼컵 리뷰]"정정용의 전북도 무섭다" '모따 결승골→이적생 동반 맹활약'으로 대전 2-0 꺾고 K리그 슈퍼컵 우승+상금 2억 확보!
- 4."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대국민 사과 이후, '불량 태극기' 없었다...대한체육회 공식 항의에 IOC 즉각 수정 반영[밀라노 현장]
- 5.자꾸 거론된다! '국뽕 NO' 김도영-안현민, 진짜 세계가 지켜본다 → "국제 유망주 최고의 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