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레이싱팀이 중국 상하이에서 우승을 독식했다.
CJ레이싱팀은 9일 중국 상하이 톈만 서킷에서 열린 국내 간판 자동차경주대회 2013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 슈퍼6000과 GT클래스 2개 부문서 우승을 거뒀다.
대회 최고배기량인 슈퍼6000 클래스에서는 1위 황진우와 김의수 감독겸 선수가 2위를 차지하며 원투피니시를 차지했다. EXR 팀106과 쉐보레 레이싱팀 '양강 체제'로 예상된 GT클래스에서도 최해민이 '깜짝 우승'을 거뒀다.
특히 CJ레이싱팀은 전날 예선 1위였던 슈퍼6000 클래스 인제스피디움의 아오키 다카유키(일본)와 GT클래스 이재우(쉐보레레이싱)에게 역전승리를 거두며 최고의 날을 만들었다.
CJ레이싱팀은 올초 황진우와 최해민을 새로 영입하며 시즌 두 경기만의 우승을 거둬 기쁨이 배가 됐다.
CJ레이싱팀 김의수 감독은 "창단 7년만의 두 클래스 석권은 이번이 처음이라 너무 기쁘고 잊을 수 없는 하루"라고 소감을 밝혔다.
황진우는 "선두였던 아오키 선수가 미끄러운 노면에서 실수를 하는 바람에 행운이 따랐다"며 "하지만 행운도 어떻게 보면 실력이기 때문에 모든 팀원 노력의 결과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km의 톈마 서킷은 직선주로가 짧고 도로폭도 좁아 추월이 쉽지 않은데다 이날 경기전 내린 비로 노면마저 미끄러워 레이스가 하기가 쉽지 않았다.
예선 6위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둔 최해민은 "지난 2006년 이후 6∼7년 만에 우승했다"고 감개무량해했다.
GT클래스 선두로 달리다 2위로 시상대에 오른 EXR팀106의 류시원 감독 겸 선수는 "개인적으로 우승을 놓쳐 아쉽지만 우리 경쟁 상대는 쉐보레이기 때문에 이번 중국 대회 결과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팀 동료 정연일은 3위를 차지했다.
이에 반해 쉐보레 레이싱팀은 경기도중 브레이크 계통 파손으로 불운의 하루를 보내야했다. 이재우 감독 겸 선수는 예선 1위에 올랐지만 결선에서 기권했고 김진표는 6위에 머물렀다.
/상하이(중국)=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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