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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는 호투였다. 6이닝 동안 95개의 공을 던지면서 4안타(1홈런 포함) 2볼넷을 허용하며 삼진 3개를 곁들였다. 6이닝 2실점, 3-2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시즌 2승을 거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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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섭은 지난해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서 첫 피칭에 들어갔다. 늦었지만, 씩씩하게 공을 던지면서 선동열 감독의 눈에 들었다. 선 감독은 스프링캠프를 거치면서 임준섭을 직접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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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110㎞대의 커브를 섞었다. 직구로 맞혀잡고, 커브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홈플레이트 앞에서 급격한 변화를 보인다. 뚝 떨어질 때 가속도가 있다. NC 타자들의 방망이를 쉽게 이끌어냈다.
임준섭은 향후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 "아무래도 제구력을 확실히 신경 써야겠다고 느꼈다. 오늘도 볼이 왔다 갔다 해서 힘들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다시 선발로 나와 호투를 펼쳤다. 선발 자리에 대한 욕심을 없을까. 임준섭은 "선발이 욕심 나긴 하지만, 팀 사정에 맞춰 등판하는 것이다. 최근 불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자주 나서다 보니, 투구요령도 생기고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광주=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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