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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을 달려온 롯데 야구의 중간 성적은 몇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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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진 감독이 롯데를 맡으면서 '지키는 야구'를 하겠다고 했다. 그동안 롯데 팀 컬러는 투수 보다는 타자들이 중심이 되는 '공격 야구'였다. 로이스터 감독 시절 화끈한 방망이를 앞세워 2000년대 초중반 바닥으로 가라앉았던 롯데 야구에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롯데가 추구했던 공격 야구로는 포스트시즌에서 한국시리즈까지 정복하는데 한계가 보였다. 마침 FA(자유계약선수) 홍성흔(두산) 김주찬(KIA)과의 협상에 실패하면서 롯데를 떠났다. 롯데는 둘의 공백을 보상선수로 투수 김승회와 홍성민으로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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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과정에서 진통이 따랐다. 4월, 충격의 7연패, 그 여파로 7위까지 추락했다가 5월말을 기점으로 투타 밸런스가 살아나면서 승률 5할 이상을 줄곧 유지하면서 4강 싸움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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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어느 순간부터 2군에서 올라오면 절반 이상이 기대치 이상을 해주고 있다. 기존 주전들이 바짝 긴장할 수밖에 없다. 김 감독이 인위적인 세대교체를 위해 고의적으로 이렇게 만들지 않았다. 강한 2군을 만들고 있었고, 1군에서 빈 자리가 생길 때마다 뽑아 쓴 게 적중한 것이다. 롯데 2군 훈련장인 김해 상동구장을 다녀온 고참 선수들은 엄청난 훈련량에 식겁한다. 상동에 가지 않기 위해서라도 1군에서 눈에 불을 켜고 자리를 지키는게 낫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롯데의 이 같은 변화는 외부에서 관찰했을 때 긍정적으로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다수의 팬들이 보기에 롯데 야구의 화끈한 맛이 사라졌다고 볼 수 있다. 그동안 62경기에서 팀 홈런이 22개 밖에 나오지 않았다. 넥센 SK(이상 최다 52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게다가 이웃 창원에 9구단 NC까지 생겨서 팬들이 이탈했다. 홈 경기당 평균 관중이 1만3815명으로 1년 전 보다 6000명 정도가 줄었다.
부산 야구팬들의 야구에 대한 '입맛'은 까다롭다고 봐야 한다. 큰 사랑을 받았던 홍성흔과 김주찬이 떠난 걸 두고 롯데를 원망했다. 팀 컬러가 달라진 걸 성토하기도 했다. 바로 이웃에 새로운 팀이 생기자 일부 팬들이 빠져나갔다. 관중 감소는 어느 정도 예상했던 부분이다. 하지만 그 폭이 예상 보다 컸던 건 분명하다.
롯데가 지난 3개월 동안 보여준 성적표는 '80점'이다. 앞으로 3개월, 더 잘하면 우등생이 될 수 있다. 그 반대로 가면 열등생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투타 최고의 선수는 옥스프링(7승3패)과 손아섭(타율 0.331)이다. 최고의 기량발전 선수는 정 훈(타율 2할8푼)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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