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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적 문제를 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 4-2-3-1 전형을 채택 중인 포항의 원톱 자원은 박성호 배천석 뿐이다. 중앙과 측면 모두 활용 가능한 고무열도 버티고 있으나, 측면비중이 크다. 두 명의 공격수로 50경기 가까운 한 시즌을 소화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이런 포항이 버틸 수 있었던 것은 튼튼한 2선 때문이다. 조찬호 신진호 황진성 이명주 황지수가 패스 뿐만 아니라 2선 마무리까지 가담하면서 활로를 만들었다. 2012년 FA컵 제패의 원동력이었던 제로톱의 탄생 배경이기도 하다. 그러나 올 시즌엔 한계점이 분명하다. 상대팀에 제로톱 전술이 대부분 파악됐다. 2선 공격도 더블 볼란치를 앞세운 상대 수비에 고전하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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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감독은 변화보다 노력을 강조하고 있다. 변화를 주기가 힘든 여건이다. 구단에서는 지난 시즌 막판부터 선수단 동결 입장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남에 정홍연을 내주고 신영준 김태호를 받는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이마저도 백업 골키퍼 김다솔 황교충의 부상이 없었다면 이뤄지지 않았을 변화다. 황 감독은 일찌감치 마음을 비운 상황이다.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 그가 바라보는 노력의 돌파구는 패스 스피드 강화다. A매치 휴식기 동안 훈련을 통해 갈고 닦은 부분이다. 전북전에서 비록 패하기는 했으나, 패스를 앞세워 우세한 경기를 펼친 것은 이런 노력 덕분이다. 결과는 뼈아프지만, 내용 면에선 기대를 걸어 볼 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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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성남과 FA컵(10일), 클래식(13일)에서 원정 2연전을 갖는다. 서울전에서 완패하기는 했으나, 성남의 공수 밸런스는 포항과 견줘 손색이 없다. 포항의 득점력 반전이 이뤄질 지 기대가 모아지는 승부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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