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외식업 창업 "직접 배운 뒤 시작했더니 좋아요~"

by
생생돈까스 서산점 손효정 점주.
Advertisement
누구나 꿈꾸지만 쉽게 도전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창업이다. 특히 초보 창업자들에게 창업은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것 못지않게 막막한 일이다. 창업박람회를 찾는 이유도 여기 있다. 여러 프랜차이즈 본사를 한 번에 만나 비교하고 분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Advertisement
5월 생생돈까스 서산점을 오픈한 손효정 점주는 창업 경험자인 남편과 함께 창업을 결심하고 매년 창업박람회를 찾았다. 지난해 별 소득이 없었던 손 점주 부부는 망설이다 올해 코엑스에서 열린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를 찾았다. 그때만 해도 남편이 운영한 경험이 있는 호프집을 창업할 생각이었다.

손 점주는 "내가 돈까스전문점을 창업할 줄은 정말 몰랐다. 그런데 체험을 해보니 맛도 좋고 깔끔한 이미지가 좋아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밤에 일해야 하는 호프집과 달리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자고 똑같이 일어나 일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으로 꼽았다.

서산점의 매장 주변에는 서산중앙호수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요즘 서산에서 뜨고 있다는 호수공원 인근에 있어서인지 배달손님 외에 홀 손님도 꾸준히 발길을 잇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돈까스라는 아이템 덕분인지 손 점주의 친절 때문인지 벌써 단골손님도 생겼다.

Advertisement
그러나 손 점주의 창업은 어떻게 보면 무모한 도전이었다. 창업박람회에서 생생돈까스를 만나고 친정 근처 가맹점을 찾아가 돈까스만 먹어보고 내린 결정이기 때문이다. 순식간에 손 점주는 생생돈까스에 마음이 기울었다

음식점 창업을 할 때 중요한 부분은 바로 교육이다. 특히 생생돈까스는 냉동돈까스 대신 생고기를 사용해 점주가 해야 하는 일이 더 많은 만큼 교육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생고기를 돈까스로 만드는 작업부터 매장에서 직접 한다. 본사에서 철저한 교육시스템을 갖춘 이유도 여기 있다. 손 점주가 돈까스 외에 냉모밀, 돈부리 등 생생돈까스의 다양한 메뉴를 만난 것도 바로 이 교육장에서다.

Advertisement
손 점주는 "본사 메뉴교육을 받을 때 친절하게 잘 가르쳐주셨는데 막상 오픈하고 실전에서 사용하려니 배운 게 기억나지 않았다"며 "그러나 오픈 후 한동안 본사 슈퍼바이저가 와서 도움을 줬다"고 웃으며 말했다.

우동이나 메밀 등 처음 면 요리는 남편에게 모두 맡겼지만 이제는 손 점주 역시 베테랑이 되고 있다. 기초만 제대로 다지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바로 프랜차이즈의 장점이다. 현재는 메뉴가 빨리 나갈 수 있도록 미리 준비를 맞춰 손님들이 음식을 기다리지 않도록 하는 노하우를 쌓고 있다.

바쁘면 바쁠수록 좋고 힘들면 힘들수록 좋다는 서 점주는 "처음 창업했을 때 세웠던 목표에 순조롭게 가까워지고 있다"며 "처음부터 너무 많은 손님이 몰리면 소홀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 곳을 찾아주는 손님 한 분 한 분께 그저 최선을 다하려 한다"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