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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K-리그 여름 이적시장에 모처럼 훈풍이 불었다. 김은중은 이동국(34·전북)과 함께 2000년대 초반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공격수로 주목을 받았다. 1997년 대전 시티즌에 입단한 뒤 단숨에 주전으로 도약했고, 올림픽대표팀과 A대표팀을 거치면서 성장을 거듭했다. 2003년 일본 J-리그 베갈타 센다이 임대 이후 서울(2004~2008년), 창사(중국·2009년), 제주(2010~2012년)를 거쳐 2011년 강원에 입단해 현재까지 활약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418경기 119골-55도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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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강화에 활약 여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김은중은 지난 시즌 41경기에 출전해 16골-2도움의 활약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 시즌 부상과 컨디션 난조가 겹치면서 13경기 1도움의 기록에 그치고 있다. 위치선정과 골 결정력이 강점이지만, 체력 뒷받침이 우선이라는 평가다. 포항이 황 감독 체제에서 오랜 기간 다져온 패스 축구에 어느 정도 적응할 지도 성패를 가르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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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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