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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28일 창원 KIA전을 앞두고 손민한을 불펜으로 전환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시즌 출발을 선발로 했던 손민한은 후반기부터는 불펜투수로 나오고 있다. 불펜으로 변신하자마자 필승조 역할을 톡톡히 하며 팀의 중간 투수층을 단단히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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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랜만에 생소한 포지션을 맡게됐지만, 손민한은 전혀 불편한 기색없이 좋은 구위를 계속 보여주고 있다. 26일 창원 KIA전에는 4-3으로 앞선 8회부터 2이닝 마무리에 도전했다. 김 감독은 "연패를 끊기위해서 다소 긴 이닝의 마무리를 맡겼다"고 했다. 그만큼 손민한의 구위와 경기 운영능력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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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손민한은 27일에도 필승조로 나왔다. 5-4로 앞선 7회에 마운드에 올라 1⅔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며 팀 승리의 기틀을 단단히 다졌다. 불펜 변신 후 3경기에서 4⅔이닝을 던져 1실점하며 1승 2홀드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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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김 감독과 손민한의 생각이 일치하고 있었다. 때마침 손민한 스스로도 선발로서의 한계를 느끼던 터였다. 7월 들어 체력이 떨어지면서 10일 잠실 LG전(6⅔이닝 5실점)과 16일 잠실 두산전(3이닝 4실점)에서 연속으로 무너진 것. 노련한 손민한은 냉정하게 자신을 돌아보고 '선발은 무리'라는 판단을 내렸다. 차라리 불펜에서 팀에 기여하는 게 더 낫겠다는 결론을 내렷다.
창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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