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남아서 내 골기록을 깨줘."
'맨유의 레전드' 보비 찰턴이 웨인 루니에게 한 당부다. 루니는 현재 맨유를 떠나 첼시로 이적할 것이 유력시된다. 루니는 10년간 197골을 넣으며 맨유의 에이스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지난시즌 로빈 판 페르시의 영입 후 팀내 입지가 급격히 약해졌다. 올시즌에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마저 부임하며 팀 내 영향력을 많이 잃어버렸다. 맨유는 잡고 싶다는 의견을 밝히고 있지만, 루니는 맨유를 떠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찰턴이 나섰다. 그는 29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를 통해 "루니는 맨유의 선수고 앞으로도 그렇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루니처럼 좋은 선수를 잃고 싶지 않다. 그가 언제가 내가 세운 맨유 득점기록을 경신하기를 희망한다. 이는 맨유를 위해 좋은 일이기도 하다"고 했다. 찰턴은 249골로 맨유 역대 최다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루니가 이기록을 깨기까지는 53골이 남았다. 현 페이스라면 2~3시즌 안에 경신이 가능하다. 과연 루니가 찰턴의 당부를 받아들일지. 지금으로서는 여전히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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