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드라마 '삼국지'가 95부작 대서사시의 정수를 모아 8부작 극장판으로 돌아왔다.
케이블TV 드라마 전문채널 CHING은 '삼국지'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27일부터 8월 한 달 간 '삼국지' 8부작 극장판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극장판 '삼국지'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2013년도 방송프로그램제작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제작된 것으로 95부작 원작의 대서사시를 주요 사건 중심의 8부작으로 압축한 작품이다. 인기 성우 배한성이 내레이션과 주인공 유비의 더빙을 맡았으며 관우(신성호), 장비(이장원), 조조(원호섭), 동탁(김기현), 여포(서원석), 왕윤(최병학), 초선(이보희)등 국내 최고 성우 총 37명이 더빙에 참여했다.
CHING 관계자는 "삼국지 극장판은 주요 사건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구성된 만큼 시청자들에게 흥미롭게 다가갈 것이다. 삼국지 원작의 감동과 스피디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8부작 '삼국지' 극장판은 오는 8월 18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3시20분과 4시35분에 드라마 전문채널 CHING에서 방송된다.
'삼국지'는 삼국시대를 호령했던 영웅들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담은 95부작 대작 드라마로 제작기간 5년, 총 제작비 1억6000만 위안(약 250억원)이 들어간 블록버스터 드라마다. 2010년 5월 중국 24개 주요 도시에서 방영 당시 시청률조사기관 CSM의 집계결과 상반기 시청률 1위를 차지했으며, 2011년에는 서울 드라마어워즈 대상과 조조 역의 젠빈 천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편, 지난 7월 28일 방송된 CHING '삼국지 극장판' 2회는 최고 시청률 1.05%(닐슨코리아)을 기록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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