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어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알폰소 소리아노(37)가 또 메이저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소리아노는 17일(한국시각)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에서 3점짜리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로써 소리아노는 최근 4경기에서 13안타(5홈런)을 몰아치는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도 4타점을 추가하면서 소리아노는 4경기에서 무려 18타점을 쓸어담았다.
소리아노가 달성한 '4경기-18타점'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특정 경기수 대비 최다타점 타이 기록이다. 소리아노 이전까지 역대로 5번 밖에 나오지 않았다. 소리아노는 6번째 기록 달성자로 메이저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가장 먼저 이 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1929년 세인트루이스 1루수 짐 보톰리였다. 이후 루 게릭(1930)과 토니 라제리(1936) 조 디마지오(1939·이상 뉴욕 양키스)가 차례로 기록을 세웠다.
이후 오랫동안 나오지 않던 '4경기-18타점' 기록은 디마지오 이후 63년 만인 지난 2002년 시카고 컵스의 새미 소사가 다시 세웠다. 소리아노는 소사 이후 다시 11년 만에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양키스는 소리아노의 맹활약과 선발 앤디 페티트의 6⅔이닝 6안타 3실점(비자책) 호투로 보스턴에 10대3으로 크게 이겼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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